지난 2일 장날 콩알만 한 매화꽃 봉오리를 보고
마트에 갈때마나 들여다봐도 콩알 그대로더니
그저께부터 꽃이 하나 둘 피기 시작하여 아침에 가니 저렇게 많이 피었다.
梅花 늙은 등걸
성글고 거친 가지
꽃도 드문드문
여기 하나
저기 둘씩
허울 다 털어버리고 남을 것만 남은 듯.
-조운, 「古梅」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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