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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며 생각하며/사는 이야기

장날

매달 2일과 7일은 우리 동네 5일 장날이다

겨울 동안 안 보이던 꽃집 아저씨가 오늘은 따뜻해서 나오셨나 싶어 나가니

 아파트 화단에 매화가 꽃봉오리를 가득 달고 있다.

 

        3~4일 후엔 활짝 핀 매화를 보겠다.

       장날 풍경

커다란 양은솥에는 육개장, 추어탕, 올갱이국을 가득 끓이고 있다.

제일 잘 팔리는 국은 육개장인데 어떤 날은 3번을 끓여도 모자란다고 한다.

 ▼ 어묵, 떡볶이 가게

평소에는 어묵가게 앞에 사람들이 줄을 서는데 오늘은 코로나가 겁나는지 사람들이 나오지 않았다.

▼과일 가게

▲ 나도 바나나와 딸기를 샀다

   오후 4시쯤 나가면 과일이 다 팔려서 살 수가 없다.

▼ 주부들에겐 야채 가게가 단연 일등이다.

▼ 밀가루 반죽에 치자물을 들여 보자기에 주르륵 부어 쪄낸 옛날 빵이 노인들에게 인기라고.....

    그 옆에는 손칼국수, 누룽지 등.....

▼ 액세서리, 스카프, 모자 등 가짓수가 많다.

▼옷가게

▼봄이라 알록달록 고운 색들이다.

지난해 봄 장에서 산 시클라멘이 계속 예쁜 꽃을 피워

오늘 또 다른색을 사려고 나갔다가 

꽃장수 아저씨가 안나오셔서 과일만 사고

사진 몇장 담아 왔다.

 

 3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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