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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며 생각하며/사는 이야기

매화를 만나다.

 

 

겨울 지난 남천이 빨갛게 물이 들었다.

 

우체국 갔다 오는 길에 매화를 만났다.

요즘 바쁘게 사느라 바로 옆에서 매화가 피는데 오늘 처음 봤다.

어느 시인이 2월은 일 년 중에 가장 착한 달이라 했는데

나에게는 가장 힘든 달이었다.

이번 주만 지나면 3월이니 3월은 나에게 정말 착한 달이 되겠지.....

나의 피곤한 심신을 위로해 주듯 흰매화가 빵긋 웃어주었다.

 

                                               2021년 2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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