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학의 오솔길/좋은 詩 단풍 드는 날 맑은샘* 2017. 10. 16. 21:37 주왕산 단풍 단풍 드는 날 도종환 버려야 할것이 무엇인지를 아는 순간부터 나무는 가장 아름답게 불탄다 제 삶의 이유였던 것 제 몸의 전부였던 것 아낌없이 버리기로 결심하면서 나무는 생의 절정에 선다 방하착(放下着) 제가 키워온 그러나 이제는 무거워진 제 몸 하나씩 내려 놓으면서 가장 황홀한 빛깔로 우리도 물이 드는 날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동신골 이야기 '♣ 문학의 오솔길 > 좋은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12월의 기도 (0) 2017.12.12 내가 너를 (0) 2017.11.14 11월 (0) 2017.11.04 9월의 기도 (0) 2017.09.10 아름다운 고백 (0) 2017.09.04 '♣ 문학의 오솔길/좋은 詩' Related Articles 내가 너를 11월 9월의 기도 아름다운 고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