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에 대예배를 드리고
점심시간에 모두 식당으로 내려가 식사를 했다.
메뉴는 짜장밥과 단무지가 차려있는데
오랜만에 짜장밥을 먹어니 맛이 좋았다.
식사 후 다른 사람들 본당에 올라오기 전에
강단 사진을 찍으려고 먼저 올라왔다.
↑ 두 분은 은퇴장로님과 은퇴권사님 부부이신데
다른 사람들 식사할 때 성경을 읽어 신다.
장로님은 올해 성경 읽기를 8독 하셨고
권사님은 4 독하셨다.
이 두 분은 평생을 아침과 저녁 두 끼 식사만 하신다.
↓ 날씨가 추우니 포인세티아 잎이 더욱 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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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중급 2반에서 컴퓨터를 배우는 분이 스카프를 선물했다.
점심을 봇또랑 식당에서 추어탕으로 대접을 받고,
일어서니 노란 봉투를 하나씩 주면서 집에 가서 열어보라고...
식사와 선물 감사하다고 인사하고 오면서 정선생에게
봉투 안에 무엇이 들었는지 궁금하니 열어보자고 하고
둘이 한꺼번에 열어보니 각각 색과 무늬는 달라도
스카프가 들어 있는데 내것은 두장이다.
↑ 우리 화단에 국화 끝물이 초라하게 피어 있다.
그래도 한 지붕 세 가족처럼 각각 다른 꽃이
어울려 피어 있는 모습이 아름다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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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맘먹고 반찬을 만들었다.
전에 아이들 도시락 쌀 땐 늘 하던 콩 졸임이고 오징어 채 볶음인데
오늘 하려고 드니 양념순서가 가물가물하여
네이버에 두 가지 레시피를 물어보고 만들었는데
맛이 괜찮아 자주 해야겠다고......
오늘 교회 다녀와서 반찬도 만들고 블로그 글도 쓰고,
아파트 103동에 사는 후님 권사가 딸이 김장을 해 왔다고
김치 두쪽과 아직 따뜻한 가래떡을 가져왔다.
해마다 딸이 해 온 김치를 나누어 주는 정성이 고마워서
학생에게 선물로 받은 스카프를 줬더니 무척 좋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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