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을 할 때는 온 여름을 다 보낼 것처럼 길게 여겨졌는데,
인지능력실에서
오는 사람들 키오스크 사용법도 가르치고
해피 테이블에 게임도 같이하고
컴퓨터도 가르치며 하루하루 지내다 보니
방학이 금방 끝났다.
8월 13일 개학하는 날은 마음이 설레었다.
이번 학기는 어떤 사람들이 와서 함께 하게 될까?
기대 반 설렘 반으로 컴퓨터반에 들어가니
1학기에 같이 한 분들도 있고 새로 온 분들도 있다,
학기마다 초급 두 반 중급 두 반 상급 두 반이
미달되는 반 없이 인원이 찬다는 것이 참 감사하다.
첫 시간은 오리엔테이션을 하고,
수업시작 하기 전에 몸풀기 체조를 한다.
동작들이 앞에 영상을 보며 체조하는 모습들이다.
8월 14일 아침
학교 운동장에서 맨발 걷기를 한 시간하고
수도에서 발을 씻는데 화단에 꽃이 보여 올라가서 찍었다.
금잔화는 이제 피기 시작하고
분꽃은 초여름부터 계속 피고 지고....
반찬을 만들었다,
카레를 만드는데 짜지 않게 하려고
카레 가루를 적게 넣었더니 좀 묽게 되었다.
카레에 들어간 재료가 크고 작고 고르지가 않다,
고기는 이 마트에서 썰어 놓은 것을 사서 너무 작고
야채는 썰다 보니 크게 썰어졌다.
멸치 볶음과 고사리 볶음도 만들었다.
내 입맛에 맞게......
깻잎은 하다 보니 양념이 너무 많아 짜다.
아이들이 오면 줘 보내야겠다.
이렇게 여름도 흘러가고 있다.
2024년 8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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