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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며 생각하며

산중 다실

나는 찻집 중에 산중 다실에 가는 것을 좋아한다.

산중다실은 직지사 뒤편 깊숙이 자리하여 일부러 가지 않으면 잘 가지지 않는 곳인데

산속의 고즈넉함이 좋아 시간이 나면 자주 간다.

 

대추차와 콩시루 떡.

오늘처럼 추운날엔 따끈한 대추차가 더 맛나다.

 

담 밑에는 겨울 동안 난로에 넣을 장작을 많이 준비해 두었다.

 

찻집 앞에는 산에서 내려오는 개울에 항상 물이 마르지 않았다.

이 물이 내려오면서 큰 내를 이루어 우리 집 앞에 흘러가는 직지천이다.

 

내려오는 길 옆으로 직지사 돌담이 보인다.

오른편 높은 산에는 낙엽이 쌓였다

 

 

친구와 대추차도 마시고 수다도 떨고 .......

기분좋은 데이트에 몸도 마음도 힐링이 된다.

 

2021년 12월 26일

 

 

고향의 노래 - 연주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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