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학의 오솔길/좋은 詩 가을 하늘 아래 서면 맑은샘* 2020. 10. 19. 22:09 + 가을 하늘 아래 서면 가을 하늘 아래 서면 화살처럼 꽂히는 햇살에 맞아 늘 아프고 부끄럽더라 얼마쯤 잊어버린 죄책감을 꺼내어 맑은 물에 새로이 헹궈 깃대 끝 제일 높이 매달고 싶더라 크신 분의 목소리가 내 귀에 대고 괜찮다 괜찮다고 속삭일 때까지 밤새워 참회록을 쓰고 싶더라. 강진규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동신골 이야기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 문학의 오솔길 > 좋은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입동(立冬) (0) 2020.11.07 구절초 (0) 2020.10.25 가을을 팝니다 (0) 2020.10.17 안부 (0) 2020.10.03 내가 너를 (0) 2020.08.24 '♣ 문학의 오솔길/좋은 詩' Related Articles 입동(立冬) 구절초 가을을 팝니다 안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