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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믿음/묵상의 공간

당신은 부당한 비난에 어떻게 대응하십니까?

 

당신은 부당한 비난에 어떻게 대응하십니까?

어떤 사람이 설교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한 남자가 나타나 그 앞에서 입에 담지 못할 욕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설교를 하던 사람은 남자가 욕을 끝낼 때까지 잠자코 듣기만 했습니다.
마침내 남자가 욕을 멈추자 설교하던 사람이 물었습니다.

“만약 누군가 당신에게 선물을 주었는데 당신이 받지 않았다면 그것은 당신의 것입니까,
아니면 선물을 준 사람의 것입니까?”

남자가 퉁명스럽게 대답했습니다.
“당연히 선물을 준 사람의 것이겠지.”

그러자 설교를 하던 사람이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나도 당신의 욕을 받지 않을 테니 당신이 한 욕은 모두 다시 가져가시오.”

살다 보면 다른 사람이 하는 말이나 행동 때문에 상처를 받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럴 때는 대부분 혼자 괴로워하거나 비난한 사람에게 화를 내지요.
그러나 독일의 종교개혁가 마르틴 루터는
내가 받지 않은 모욕은 나의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마르틴 루터(Martin Luther·1483~1546년)
개신교 신자라면 무척 고맙게 생각해야 할 종교개혁의 주인공이다.
비텐베르크 대학의 신학 교수로 재직하던 1517년,
로마 교황청이 성 베드로 대성당 건립을 위해 면죄부를 판매하자
유명한 ‘95개 논제’를 발표해 교황청과 대립했는데 이것이 종교개혁의 발단이 됐다.
그 일로 추방당한 루터는 숨어 살면서 <신약성서>를 독일어로 번역,
독일어를 통일하는 데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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