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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믿음/묵상의 공간

사순절 기간중 하는일

 

■ 사순절 기간중 하는일 ■ 


(1) 금식 기도

사순절은
자기 근신과 금식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으로 자신의 마음 자세를 살피고

주님의 제자로서의
삶의 자세를 재정비하는
영적 훈련의 기간으로 삼아야 한다.

초대 교회 성도들이
갖은 핍박을 당하면서도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를 향하신 그리스도의 사랑과 피흘리심으로 인해

그들이
하늘나라의
소망을 가진 백성이 되었다는 사실 때문이었다.

이에 우리도
그리스도의 사랑과 고난을 기억하며
금식 기도의 시간을 갖도록 해야 한다.

그러나
갑작스럽고 무리한 금식은
건강을 심각하게 해칠 수도 있으므로
각자의 형편에 따라 절식 형태의 금식을 할 수도 있다.

또한 어린이들이
금식 기간에 식사와 군것질 등을
절제해 모은 돈을 불우한 이웃을 위해
사용하게 하면 교육적인 면에서도 바람직할 것이다.

그리고
여러 명이 사순절 기간 동안
기도의 순서를 정해 놓고 돌아가면서
금식 기도하는 기도회 형식의 모임을 가지고,

서로의 경험과
받은 은혜를 나눔으로써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 구성원들간의
유대를 강화시켜 나가는 것도 의미있는 일이 될 것이다.

(2) 사순절 주일 예배

사순절 절기
안에는 6번의 주일이 있다.

그리스도의 고난과
부활을 기념하는 사순절의
각 주일에는 단계와 특색이 있는데 이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사순절의 첫째 주일은

예수께서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은 아들로서
공생애를 시작하시기 전, 광야에서 40일간

금식하신 후 사단에게
시험받으셨음을 생각하며 지낸다(마 4:1-10).

사순절 둘째 주일은

사단의 시험을 이기시고
인류의 구원을 이루신 예수 그리스도를
생각하며 예배를 드린다(마 4:11).

사순절의 셋째 주일은

빛과 어둠의 대립 즉,
빛의 아들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와
어둠의 세력인 사단과의 대립을 중심으로
한 말씀(요 1:1-18)을 생갹하며 예배를 드린다.

사순절의 넷째 주일은

사순절 중간에 끼어 있어
'사순절중절' 또는 '휴양 주일'
(休養週日)이라고 불린다. 이 주일은,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을 위한
고난과 사단과의 싸움 등을 다루는
사순절의 다른 주일과는 달리 떡 다섯 덩이와
물고기 두 마리로 5000명을 먹이신 것으로
말씀을 삼는다(마 14:13-21).

사순절 다섯째 주일은

고난 주일이라고도 하는데,
이 주일의 명칭은 주님이 자신에게
임할 고난을 제자들에게 예언하셨던 것에서 유래하였다.

이때는
가룟 유다에게 팔리어
고난받으셨던 주님에 대해
생각하며 예배를 드린다(마 20:18,19).

사순절 여섯째 주일,

즉 종려 주일(Palm Sunday)에는
예루살렘에 입성하시는 예수님과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며 환영했던
군중들에 관계된 말씀을 본다(마 21:1-11).

(3) 사순절 달력 작성 (※2004년 교회력 참고)

그리스도의 수난 과정을 담은
사순절 달력은 가정 예배시에도 유용하게 사용되어진다.

사순절 달력은
40일간의 사순절 기간과
그 기간에 포함된 6번의 주일을 포함하여 만드는데,

달력 안에 각 날에
관련된 성경 구절과 찬송,
그리고 묵상 주제 등을 기입한다.

사순절 달력은
교회에서 주관하여 만들 수도 있고

가정에 어린 자녀가 있을 경우
부모가 자녀와 함께 만들 수도 있다.

어린 자녀의
이해를 돕기 위해
사순절 달력의 그날 그날의
주제를 그림으로 그려 넣기도 한다.

(4) 무언극

무언극(無言劇)이란,
말을 사용하지 않고 몸짓과
얼굴 표정만으로 그 메시지를
전달하는 연극의 한 형태이다.

사순절은 요란한 행사보다
조용한 가운데 그리스도의 대속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기간이므로 사순절 관련 말씀을

무언극 형식으로 꾸며
이를 통한 묵상의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을 것이다.

무언극은
행동으로 주제를 표현하는 것이므로
그 주제가 쉽게 전달될 수 있는 소재의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무언극에 출현하는 배우도
명확하고 큰 몸동작으로 표현하고자 하는
내용과 주제가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효과음과 음악을 사용하면
극의 깊이와 이해에 도움이 될 것이다.

사순절 무언극의 소재로는
사단에게 유혹받으시는 예수님(마 4:1-11),

백성들에게
배척당하시는 예수님(눅 9:51-56)
등의 이야기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주일 새벽에
무덤을 찾아간 여인들을(마 28:1-10)

소재로도 할 수 있으며
이것은 부활절 예배 자료로도 사용된다.

  ♠ 시 71 : 14 -15 ♠

나는
항상 소망을 품고
주를 더욱 더욱 찬송하리이다

내가 측량할 수 없는
주의 의와 구원을 내 입으로 종일 전하리이다

다른 카페에서 옮겨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