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 천태산의 영국사(寧國寺), 아주 오래된 절이다.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해 이곳에 계시면서
나라가 안녕하길(영국), 국태민안을 기원하면서 붙인 이름이다.
사찰에는 승탑, 삼층석탑, 원각 국사 비 보물 문화재 등이 많다.
제일은 천년을 살아낸 은행나무이시다. 천연기념물 문화재이다. 당연히 나무님께 당산제를 해마다 지낸다.
은행나무 특별무대에서 스님들과 신도, 동네 분들, 탐방객 등 수백 명이 모여 나라와 마을과 모든 분들의
안녕과 풍년을 빌며 제를 올린다.
↑ 등산로 아래 '다향'이라는 찻집이 있다.
↓ 겨울이 오기전에 나무마다 노란 융단을 깔았다
↓ 은행나무가 너무 커서 3등분으로 나눠 찍었다.
은행나무 꼭대기 부분,
↓ 중간 부분
↓ 맨 아래 둥치 부분
↑ 옆으로 뻗은 가지를 다 못 보여드려 아쉽다.
↑ 멀리서 찍은 나무 전체 사진, 나무 높이만큼 옆으로 뻗은 가지도 넓다.
천살을 잡수신 할머니 나무가 기운이 좋아 아직도 가지 끝에 은행이 조롱조롱 달여있다.
금산 어죽식당으로 갔다
↑산아래 멀리 보이는 흰 줄은 출렁다리인데 아직 개통하지 않았다
영국사 은행나무를 담고 금산으로 갔다.
코로나 오기 전에 짝꿍과 어죽을 먹고
산 아래 둘레길을 걸으며 많은 이야기를 했는데.....
오늘 가 보니 짝꿍 생각이 나서 무척 보고 싶다.
지난 10월 한글날 연휴에 만나 문경 단풍 보러 가기로 했는데...
그것도 지켜지지 않아 가을을 그냥 보낸다.
오늘은 다른 친구와 남촌식당에서 어죽을 먹었다.
2022년 11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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