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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며 생각하며/사는 이야기

천태산 영국사 은행나무

충북 영동군 천태산의 영국사(寧國寺), 아주 오래된 절이다.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해 이곳에 계시면서

나라가 안녕하길(영국), 국태민안을 기원하면서 붙인 이름이다.

사찰에는 승탑, 삼층석탑, 원각 국사 비 보물 문화재 등이 많다.

제일은 천년을 살아낸 은행나무이시다. 천연기념물 문화재이다. 당연히 나무님께 당산제를 해마다 지낸다.

은행나무 특별무대에서 스님들과 신도, 동네 분들, 탐방객 등 수백 명이 모여 나라와 마을과 모든 분들의

안녕과 풍년을 빌며 제를 올린다.

 

 

 

 

 

 

 

등산로 아래 '다향'이라는 찻집이 있다.

↓ 겨울이 오기전에 나무마다 노란 융단을 깔았다

 은행나무가 너무 커서 3등분으로 나눠 찍었다.

  은행나무 꼭대기 부분,

중간 부분

↓ 맨 아래 둥치 부분

옆으로 뻗은 가지를 다 못 보여드려 아쉽다.

멀리서 찍은 나무 전체 사진, 나무 높이만큼 옆으로 뻗은 가지도 넓다.

   천살을 잡수신 할머니 나무가 기운이 좋아 아직도 가지 끝에 은행이 조롱조롱 달여있다.

                            

금산 어죽식당으로 갔다

 

산아래 멀리 보이는 흰 줄은 출렁다리인데 아직 개통하지 않았다

 

 

영국사 은행나무를 담고 금산으로 갔다.

코로나 오기 전에 짝꿍과 어죽을 먹고

산 아래 둘레길을 걸으며 많은 이야기를 했는데.....

오늘 가 보니 짝꿍 생각이 나서 무척 보고 싶다.

지난 10월 한글날 연휴에 만나 문경 단풍 보러 가기로 했는데...

그것도 지켜지지 않아 가을을 그냥 보낸다.

오늘은 다른 친구와 남촌식당에서 어죽을 먹었다.

 

                         2022년 11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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