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 다음카페에서
12월은 사랑의 달 / 하영순
산과 들
골목골목 구석구석
찍어 놓은
발 도장이 얼마나 될까
감춰 놓은 자국마다
사색의 실타래를 풀어
씨줄 날 줄 엮어
베를 짜리라
고운 실 곱게 뽑아
비단 짜서 복주머니를 만들고
고운 마음 크게 뽑아
가마니를 짜고
그 안에 꼭꼭 사랑을 다져 담아
숨길 머무는 우리 사는 세상에
남김없이
날려 보리라
하얀 눈송이처럼
이미지 - 다음카페에서
12월은 사랑의 달 / 하영순
산과 들
골목골목 구석구석
찍어 놓은
발 도장이 얼마나 될까
감춰 놓은 자국마다
사색의 실타래를 풀어
씨줄 날 줄 엮어
베를 짜리라
고운 실 곱게 뽑아
비단 짜서 복주머니를 만들고
고운 마음 크게 뽑아
가마니를 짜고
그 안에 꼭꼭 사랑을 다져 담아
숨길 머무는 우리 사는 세상에
남김없이
날려 보리라
하얀 눈송이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