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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술갤러리/우리나라 명화 감상

운보 김기창 화백 작품 감상

 

운보 김기창화백 작품감상

 

 

 

 

 

 

 

 

 

 

 

 

 

 

 

 

 

 

 

 

 

 

 

 

 

 

 

 

 

 

 

 

 

 

 

 

 

 

 

 

 

 

 

 

 

 

 

 

 

 

 

 

 

 

 

 

 

운보 김기창

1913년 2월 18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운니동에서 태어났다.

호는 원래 어머니가 지어준 아호 '운포(雲圃)'를 사용하다가 해방 직후

일제의 굴레로부터 벗어난다는 의미로 囗를 떼어버리고 '운보(雲甫)'로 바꿨다.

1920년 승동보통학교에 입학했으나 장티푸스에 걸려 후천성 청각장애인이 되어

수년간 휴학했다가 복학했다. 이때부터 김기창은 평생 동안 청각장애인으로 살게 되었다.

고열에 시달릴 때 한방요법으로 외할머니가 해 준 인삼을 먹고 더 열이 올라 결국 귀가 멀게된 것이다.

이 부분은 김기창 본인이 쓴 수필에 잘 나와있다.

'보약이라고 해서 외할머니가 인삼을 달여온 것을 먹고 나의 병은 더욱 악화되었다.

열에 인삼이 나쁘다는 사실이라든지, 체질에 따라 받지 않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몰랐던 것이다.'라고.

어린 나이에 실청(失聽)하면서 말하는 법도 잊어버렸으나 나중에 다시 배워 구화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청각장애인 특유의 어눌한 발음이긴 했으나 큰 문제는 없었다고 한다.

어머니 한윤명 여사는 자식의 교육을 위해 손수 한글, 산수를 가르쳤고

김기창은 보통학교에 입학하기 전 서당에서 천자문을 배운 기억이 있어 쉽게 이해했다. 

또한 어린 시절부터 미술에 재능이 있어, 선생님의 말씀이 들리지 않는 교실에서

혼자 교과서에 낙서를 하며 지냈다.

1930년 보통학교 졸업 후 어머니의 주선으로 이당 김은호의 화숙인 낙청헌(洛淸軒)에서

본격적으로 그림을 배우기 시작했다.

낙청헌에 입문한지 6개월만에 스승 김은호의 영향과 총애를 받아 

1931년 '제 10회 조선미술전람회'에서 '판상도무(板上跳舞)[4]'를 출품해 입선했다.

아버지는 귀머거리지만 아들이 허우대가 크다고 해서 목수를 시키려고 했지만,

어머니는 그가 미술에 소질이 있다는 것을 알고 그림을 배우게 했다

 

수상경력으로는 1971년 제12회 3.1 문화상이 있으며,

1972년과 1977년 3.1문화상 심사위원에 위촉되었다.

또한 1977년 은관문화훈장, 1981년 국민훈장 모란장, 1982년 중앙일보 중앙문화예술상 본상,

1983년 예술원상, 1986년 '5.16민족상과 서울시 문화상', '1987년 '색동회상'등을 두루 수상했다.

이외에도 1981년 한독미술가협회 회장, 1985년 후소회 회장,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동남아채묵전 추진위원장,

1988년 서울 올림픽 아트포스터 제작 작가로 선정되는 등 각종 여러 다채로운 경력으로 활동했다.

또한 박정희 정부의 민족정기 함양 정책에 따라 

세종대왕을지문덕조헌신숭겸 등의 많은 역사인물의 표준영정과 민족기록화를 도맡아 그렸다.

특히 이 중에서 1973년에 그린 세종대왕의 표준영정은 현재 한국은행 만원권 지폐의 도안으로 계속 사용하고 있다.


1984년 충북 청원군 북일면 형동리(현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형동리)에 '운보의 집'을 완공해서

이 곳에서 거주하며 작품 활동을 하였다.

말년인 1993년 예술의 전당에서 '운보 김기창 팔순 기념 대회고전'을 개최하고, 

1994년 '운보 김기창 전작도록'을 발간했다. 2000년 7월 개인전 '미수 기념 특별전'을 열었다.

 

                                                              글 - 네이버 나무위키에서 옮겨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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