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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멜로디 산책/가요

하얀 목련 하얀 목련 작사 양희은 작곡 김희갑 노래 양희은 하얀 목련이 필 때면 다시 생각나는 사람 봄비 내린 거리마다 슬픈 그대 뒷모습 하얀 눈이 내리던 어느 날 우리 따스한 기억들 언제까지 내 사랑이여라 내 사랑이여라 거리엔 다정한 연인들 혼자서 걷는 외로운 나 아름다운 사랑 얘기를 잊을 수 있을까 그대 떠난 봄처럼 다시 목련은 피어나고 아픈 가슴 빈자리엔 하얀 목련이 진다 1970년대 포크 음악 시대를 이끌었던 가수 양희은의 노래 중 유난히 아름다운 가사로 사랑받는 곡이 있다 바로 '하얀 목련'이다. 양희은이 서른이었던 1982년 그녀에게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양희은은 난소암 말기, 3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 결국 양희은은 난소까지 퍼진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기 위해 병원에 입원했다. 시.. 더보기
옛사랑을 위한 트럼펫 그림 - 천경자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법 한 송이 꽃이 있는데그 꽃을 보고 아름답다고 마음을 내면꽃이 좋습니까? 내가 좋습니까?내가 좋지요. 한 사람이 있습니다.그 사람을 아끼고 사랑하면누가 좋습니까?내가 좋고, 내가 행복해집니다.그 사람을 미워하고 원망하면내가 괴로워집니다. .. 더보기
열애 - 윤시내 열애 - 윤시내 처음엔 마음을 스치며 지나가는 타인처럼 흩어지는 바람인줄 알았는데 앉으나 서나 끊임없이 솟아나는 그대 향한 그리움 그대의 그림자에 쌓여 이 한세월 그대와 함께 하나니 그대의 가슴에 나는 꽃처럼 영롱한 별처럼 찬란한 진주가 되리라 그리고 이생명 다하도록 이생.. 더보기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 - 김광석 곱고 희던 두 손으로 넥타이를 매어 주던 때 어렴풋이 생각나오 여보 그 때를 기억하오 막내 아들 대학 시험 뜬 눈으로 지내던 밤들 어렴풋이 생각나오 여보 그 때를 기억하오 세월은 그렇게 흘러 여기까지 왔는데 인생은 그렇게 흘러 황혼에 기우는데.. 더보기
바램 / 노사연 에델바이스 바램 / 노사연 내 손에 잡은 것이 많아서 손이 아픕니다. 등에 짊어진 삶의 무게가 온몸을 아프게 하고. 매일 해결해야 하는 일 땜에 내시간도 없이 살다가 평생 바쁘게 걸어 왔으니 다리도 아픕니다. 내가 힘들고 외로워 질 때 내 얘길 조금만 들어 준다면 어느 날 갑자기 세월.. 더보기
우리들의 이야기 우리들의 이야기 웃음짓는 커다란 두 눈동자 긴머리에 말없는 웃음이 라일락꽃향기 흩날리던 날 교정에서 우리는 만났소 밤하늘에 별만큼이나 수많았던 우리의 이야기들 바람같이 간다고 해도 언제라도 난 안잊을테요 ************* 비가 좋아 빗속을 거닐었고 눈이 좋아 눈길을 걸었소 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