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웃음짓는 커다란 두 눈동자 긴머리에 말없는 웃음이
라일락꽃향기 흩날리던 날 교정에서 우리는 만났소
밤하늘에 별만큼이나 수많았던 우리의 이야기들
바람같이 간다고 해도 언제라도 난 안잊을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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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좋아 빗속을 거닐었고 눈이 좋아 눈길을 걸었소
사람없는 찻집에 마주앉아 밤늦도록 낙서도 했었소
밤하늘에 별만큼이나 수많았던 우리의 이야기들
바람같이 간다고 해도 언제라도 난 안잊을테요.
라일락의 꽃말은 첫사랑, 젊은 날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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